영화 결백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정인은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부모와 연을 끊고 집을 떠났다. 이후 혼자 힘으로 공부해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유명 로펌의 변호사가 되었다.
어느 날, 그는 뉴스를 통해 아버지 안태수가 사망했고,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를 이용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사건의 용의자가 그의 어머니 채화자라는 사실이었다.
정인은 급히 고향으로 가 어머니를 만나보았지만, 어머니는 급성 치매로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남동생 정수는 자폐성 장애로 상황을 도울 수 없었고, 변호사도 사건에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정인은 어머니를 위해 직접 사건을 맡기로 결심했다. 변호사로서의 모든 능력을 동원해 어머니를 구하기로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2009년 7월, 전남 순천의 한 마을에서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마신 주민들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 수사 결과, 피해자의 남편과 딸이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이들은 어머니를 살해하려 청산가리를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아버지와 딸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이를 눈치챈 어머니를 제거하려 범행을 계획했다. 딸은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섞어 숨겼고, 이후 부산으로 도피했다가 돌아왔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막걸리는 실험 결과 청산가리가 섞인 증거와 일치했다.
1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되었으나, 2심에서는 아버지에게 무기징역, 딸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되었다. 사건은 법적으로는 마무리되었지만, 많은 논란과 의문을 남겼다. 이 사건은 가족 간의 비극과 사회적 경각심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 막걸리 사건
2009년 7월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마신 네 사람 중 두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백 씨 부녀가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유일한 증거는 자백뿐이었다.
박준영 변호사, 재심의 문을 열다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은 사건 재심을 청구하며 검찰이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거를 숨기고 허위 조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심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재심의 중요성
이 사건은 수사와 재판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재심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